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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인사말

수십 년간 바라온 자리인 미국광학회(Optica)의 회장이 되어 임기를 시작하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올해는 학회를 대표해 출장을 다니고, 기술 강연을 하고, 오랜 벗들을 만나고, 최대한 많은 학생 지부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신규 회원 분들을 위해 자기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University of Rochester)에서 광학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40년간 스펙트라-피직스(Spectra-Physics) 사에서 레이저를 설계했습니다. 현재는 모기업인 MKS의 최초 명예 펠로우인데, 이는 업무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에 집중하고 미국광학회의 프로젝트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업무 및 연구적 관심사 외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배구와 르네상스 및 바로크 음악을 좋아하며, 앤서니 지그만(Anthony Siegman), 조셉 굿맨(Joseph Goodman), 우르술라 켈러(Ursula Keller), 오라치오 스벨토(Orazio Svelto), 루돌프 킹스레이크(Rudolf Kingslake), 에밀 울프(Emil Wolf), 아서 숄로(Arthur Schawlow), 찰스 타운스(Charles Townes) 등 광학 선구자들의 서명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광학회의 회장으로서의 접근방식을 인도해줄 인터페이스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산업계와 학계의 경계뿐 아니라 공학과 마케팅의 경계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유리한 관점에서 우리가 이러한 경계를 넘어 어떻게 소통하는지(또는 소통을 하지 못하는지) 예리하게 관찰해 왔으며, 이해 또는 협업의 부족으로 인해 놓친 모든 기회에 주목했습니다.

저는 소통 문제에 대해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2020년 지그만 국제 레이저 학교(Siegman International School on Lasers) 프로그램에서 이를 다루었으며, 향후 회장 인사말에서도 다시 다룰 계획입니다. 결론은, 획기적인 연구와 새로운 광학 및 광자학 개발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이러한 분열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저는 우리 학회에서 업계 대상으로 주최한 프로그램들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고 격려를 얻었습니다. 이는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우리 커뮤니티의 여러 분야에서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작년 4월 로체스터에서 열린 옵티카 프리폼 광학산업 정상회의(Optica Freeform Optics Industry Summit)에서 비교적 외부인으로서 이 분야의 큰 과제와 격차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어 10월에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글로벌 광자학 경제포럼(Global Photonics Economic Forum)에서는 연구 및 기술 조직이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연구와 작업을 수행하고 기술성숙도(기술의 성숙도 평가에 사용되는 측정 시스템)를 높이는지에 대한 패널 토론의 사회를 보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이는 제가 일상 업무에서 씨름해 온 과제이며, 실험실에서의 개념 증명에서 실제 적용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새롭고 보다 나은 방법을 찾는 것은 우리 모두가 포용하고 함께 노력하면 달성할 수 있는 과제라고 확신합니다.

2025년에 미국광학회 회장직을 시작하면서 우리 학회의 여러 분야에서 관계를 구축하고 보다 넓은 광학 및 광자학 커뮤니티를 통합할 수 있는 기회를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올해 OPN의 모든 호에서 이러한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과 소통하고 전 세계의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짐 카프카 (Jim Kafka)

Optica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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